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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가씨의 하루ʕ´•ᴥ•`ʔ/청춘일기

단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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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은 훌쩍 넘어선 지금

한 번도 해보지않은 단발머리

 

"두 시 반으로 예약되었습니다"

나는 겉이 가벼운 가난뱅이

 

주머니사정도 여유치않은 지금 수 없이 걸려온 전화들

그러나 스팸전화

 

27, 결코 젊지않은 나이

길고긴 머리를 오늘 자르면

 

뭐가달라지는걸까

어제마신 막걸리로 온 몸은 번진 마스카라 투성이

 

어두컴컴하다

웃음은 쓰고

인생도 쓰리다

기회마저도 쓰린아픔이고

머리속기억은 쓰리아웃이다

 

.

걷자

인생의 건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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