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쓰는 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사람 기운빠진 하루다. 따스하고 눅눅한 커피향이 잔뜩나는 다섯평짜리 커피숍에 발걸음을 옳겼을 때다. 이력서라는 이력서는 잔뜩넣어봤지만 맘에 들지않는 곳에서 집무를 시키려는 전화가 잔뜩온다. 나는 마치 산불피하듯 전화도 받지않고, 취업율을 그대로 무시하고 귀하다는 면접조차 가지도않았다. 이력이 짧디짧아 어디서든 일만 한다면야 좋을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간사하게도 그런일은 내 적성에 맞지않는다며 혼자만의 생각으로 뿌리쳤다. "핫 민트모카 한 잔..." 기운없는 말을 내뱉고 넓은 자리를 혼자 독차지했다. 사람도 없어서 편안하고 눈치볼 거리를 찾아볼 수 없는 공간.. 그 이름도 소소한 커피숍에 앉아 주문한 차를 기다리는 나는 평온한 모습이었을 지도 모른다. "주문하신 핫 민트모카 나왔습니다" 사실 나는 이 커피.. 더보기 이전 1 다음